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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포토YAM]뮤지컬 ‘시데레우스’ 프레스콜 뮤지컬 ‘시데레우스’ 프레스콜 2019.04.24 오후 3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더보기
‘신과함께_이승편’ 캐스팅 공개, 고창석·오종혁 등 출연 창작가무극 ‘신과함께_이승편’의 캐스팅이 공개되었다. 25일 제작사 측이 공개한 캐스팅에서 집을 지키는 가택신의 리더인 성주 역에는 고창석이 캐스팅됐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이미지로 홍보촬영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고창석은 싱크로율에 버금가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철거 용역 일을 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박성호 역은 오종혁이 맡는다. 박성호 캐릭터는 원작 웹툰과 달리 이야기의 진행을 이끌어가는 열쇠를 쥔 주요한 인물로 재탄생했으며, 오종혁의 진솔한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의 가장 큰 공감을 얻을 캐릭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리스마 넘치는 저승차사 해원맥 역에는 최정수, 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에는 김건혜가 다시 한 번 최강 캐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 더보기
[인터뷰YAM #2] 이용규, 처음의 순정 이용규는 최근 개막한 뮤지컬 ‘루드윅’에서 1인2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앞서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은’ 인물을 연기한 바 있다. 다중인격 인물을 연기했던 경험이 1인2역으로 무대에 올라야 하는 지금, 어떤 도움이 됐을까. 이용규는 두 작품과 맡았던 인물의 공통점을 언급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인터뷰’에서 맡은 싱클레어도 외로움이 많은 아이였어요.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는 누나밖에 없었죠. 와중에 새아버지의 폭력에 큰 상처를 입어요. 그러한 아픔을 겪으면서 다양한 인격이 파생된 거고요. 두 작품 모두 외로움이 포인트예요. 물론 그 외로움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그렇기에 다른 외로움, 다른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한 연기 경험이 이번 .. 더보기
[인터뷰YAM #1]‘루드윅’ 이용규, 상실의 시대와 열정의 대물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차르트처럼 살기를 강요당했다. 아버지는 아들을 훌륭한 음악가로 키우기 위해 모진 말을 내뱉었다. 그의 삶에 베토벤은 없었고 모차르트만 남았다. 끔찍했던 유년 시절을 겪은 그에게 음악은 감옥과 다름없었다. 하지만 베토벤은 재능이 있었고, 음악의 재미 또한 일찌감치 깨우쳤다. 한순간에 답답했던 감옥이 환희로 가득한 꽃길이 됐다.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환희가 끝나기도 전에 좌절을 선물했다. 귓가에 속삭이던 아름다운 음악은 사라졌고, 소리를 잃게 된 베토벤은 술독에 빠져 피폐한 삶을 이어갔다. 모든 것을 놓고 포기하려는 순간 마리와 발터가 그를 찾아왔다. “발터에게 음악을 가르쳐주세요.” 총을 들었던 손에는 청진기가 들려 있고, 죽음의 순간을 함께 할 뻔했던 피아노는 아름.. 더보기
‘여명의 눈동자’ 구준모, 막공 소감 “많은 사랑 진심으로 감사하다” 배우 구준모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폐막한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드라마를 극화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구준모는 극 중 대치의 친구이자 학도병으로 끌려간 ‘권동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극중 대치와 여옥의 러브스토리 못지 않은 봉순이와의 애틋한 사랑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무대 위 ‘권동진’으로 완벽 변신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원캐스트로 매 공연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구준모는 고향인 제주로 .. 더보기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캐스팅 공개, 준·양희준·이휘종 등 출연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17일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공연 개막 소식을 전하며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다면 이런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있었는데 이 공연을 만난 순간 ‘바로 이거다’ 싶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정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첫 제작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작년부터 6월 공연을 앞두고 작품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독창성 넘치는 신예 창작진과 역량 있는 베테랑 창작진들이 만나 이들의 시너지로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이 기대된다. 우리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허물고 관객들과 한 판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 빨리 그곳에서 관객들을 만나 우리가 느끼고 있는 좋은 에.. 더보기
[인터뷰YAM #2]백기범, 별을 쏘다 루이스는 아버지가 그토록 사랑했던 바다로 나갔다. 그리고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항해 일지를 썼다. 첫장부터 막혔다. 무엇을 써야하는지 몰랐다.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항해일지를 채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매일 같이 그 많은 나날을 어떻게 항해일지에 담을 수 있었을까. 굳이 바다가 아니어도 괜찮다. 우리도 인생이라는 바다를 힘겹게 항해하고 있으니. 백기범에게 ‘항해일지를 적는다면 첫 장에 무엇을 쓰고 싶은지 물었다. 그는 한 참 뜸을 들였다. “적을 말이 없어서가 아니다. 너무 많아서 무엇을 먼저 적을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참을 생각한 끝에 백기범은 긴 이야기를 시작했다. “‘느려도 괜찮으니 포기하고 돌아가지 말자. 천천히 걸어가도 좋고, 기어가도 좋으니, 뛰어가는 사람 보고 .. 더보기
[인터뷰YAM #1]‘해적’ 백기범, 항해 일지를 쓰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이번이 마지막 항해’라고 말하며 바다로 떠났다. 정말 그것이 마지막 항해가 될 줄은 몰랐다. 그저 습관적으로 하는 거짓말이라 생각했다.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또 마셨다. 그리고 그렇게 떠났다. 아버지의 바다 이야기에는 늘 해적과 선장 잭이 있었다.그들의 무용담은 루이스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글감이 됐다. 아버지가 떠나고 홀로 남겨진 루이스에게 어느 날 잭이 찾아왔다. 아버지에게 늘 들어왔던 그 해적 잭이 눈앞에 나타났다. “세상에!” 무언가를 애타게 찾는 잭.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지만, 어쩌면 장미가 그려진 종이를 찾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친 루이스. 조심스럽게 건넨 그 종이에 그려진 아름다운 장미는 그저 단순한 꽃이 아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