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들 한 자리에 모였다… 연극 '햄릿', 연습 본격 시동
2016년, 2022년 이후 3번째 시즌을 맞는 2024 연극 '햄릿'이 지난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첫 연습에 돌입했다. 연습 현장에는 무대에서 60년 이상 연기자로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이호재, 전무송, 박정자, 손숙부터 햄릿 역의 강필석, 이승주 그리고 연기 경력 13년 차 오필리어 역의 루나까지, 공연계 대표 배우 24명과 연출 손진책, 작가 배삼식, 무대디자이너 이태섭, 안무 정영두 등 주요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였다. 세 번의 시즌을 모두 연출한 손진책은 “햄릿이라는 작품은 사람을 굉장히 괴롭히는 작품이다. 연극과 그 안의 인물들은 보이지 않는 엄청난 것들을 속에 지니고 있다"며"연극 작업이라는 것은 결국은 그것들을 끝없이 파내고 파내는 작업이 아닌가 한다”고 연극의 본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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