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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인터뷰

[인터뷰YAM #3] 장율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배우 되고 싶다”

배우 장율이 배우로서 바람을 전했다.

장율은 최근 얌스테이지와 만난 자리에서 ‘하고 싶은 작품, 또는 캐릭터’를 묻는 말에 “잘 모르겠다. 제가 ‘킬롤로지’라는 작품을 하게 될 줄 몰랐고, ‘엠. 버터플라이’를 하게 될 줄 몰랐다”며 “배우는 선택 받는 직업이다. 언젠가 저에게 맞는 작품과 극중 인물이 주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어떤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어떤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을 비우고 산다. 물론 좋은 작품을 보면 욕심이 난다”고 덧붙였다.

 

 


장율은 배우 신구와 연극 ‘3월의 눈’을 언급하며 “나중에 나이가 들어 내가 많은 경험을 가지고 관객과 만나는 배우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작품을 할 수 있을까, 관객과 공감을 나눌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단지 같이 살고 있는, 그러한 느낌을 나눌 수 있는 작품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최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 출연과 관련해 “오디션을 보고 감사하게도 출연하게 됐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많이 배우고 왔다. 몇 회는 더 나올 것 같다. 그 이후로는 미정”이라고 귀띔했다.
 

 


장율은 드라마와 영화 출연 대해 “시작하는 단계라 어려움은 있겠지만 하나하나 풀어가며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디션을 보고 짧은 순간에 배역을 따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쉽지 않다. 장율이라는 사람의 매력, 나라는 배우의 쓰임새를 정확하게 보여줘야 한다. 그런 생각으로 열심히 오디션을 보고 있다. 또 공연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율이 출연하는 연극 ‘킬롤로지’는 ‘연극열전7’ 첫 번째 작품으로, 상대를 잔인하게 죽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온라인 게임 ‘Killology’ 개발자, 게임과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된 소년, 소년의 아버지를 통해 이 시대에 만연한 폭력의 원인과 결과, 책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오는 7월 22일까지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홍혜리·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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